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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서울 만만치 않다"…'아내의 자격' 명대사 현실같네

입력 2012-02-29 10:13 수정 2012-03-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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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서울 만만치 않다"…'아내의 자격' 명대사 현실같네


"인간 딱 두 부류야. 갑과 을. 나는 내 아들이 갑이면 좋겠거든"

지난 23일 제작발표회에서 이례적으로 1회 전편을 시사한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이 배우들의자연스러운 연기와 현실을 반영하는 리얼한 대사로 주목 받고 있다.

극 중에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윤서래(김희애)의 남편 한상진(장현성)은 아들이 입시학원 테스트에서 꼴찌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상진은 "지금은 전시상황이야. 경쟁 대신 존중이 넘치는 세상이란 애초부터 환상 아니니"란 말로 우리나라의 치열한 교육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이 밖에도 드라마에서는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과외를 받는 새끼과외, 입시 컨설팅 등 현실을 옮겨온 듯한 내용이 등장했다. 실제로 김희애는 '예체능 인 서울 만만치 않다'는 말을 학부모 모임에서 들어본 터라 대본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아내의 자격'은 자녀를 돌보고, 시부모 공경하며, 남편 내조 잘 하는 게 아내의 자격이라고 여긴 평범한 주부 윤서래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 김태오(이성재)와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은 '가족 내에서 정치하는 이야기'라며 멜로와 더불어 자녀교육에 대한 이슈를 밀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아줌마 신드롬'을 일으킨 정성주 작가와 '하얀거탑' 안판석 감독이 연출하고, 김희애와 이성재가 주연을 맡은 '아내의 자격'은 2월 29일(수) 저녁 8시 45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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