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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아내의 자격' 첫 촬영 직전 스타일리스트 도망"

입력 2012-02-23 18:43 수정 2012-03-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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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아내의 자격' 첫 촬영 직전 스타일리스트 도망"


배우 이성재가 JTBC 새 수목극 '아내의 자격' 첫 촬영을 이틀 앞두고 스타일리스트가 도망간 사연을 공개했다.

이성재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아내의 자격' 제작발표회에서 "첫 촬영을 하기 이틀 전 스타일리스트가 도망갔다. 감독님이 제일 싫어하는 게 협찬 받은 티가 나는 옷을 입는 건데 의상 준비를 하다가 그런 것에 부담을 느꼈나보다"며 "갑자기 협찬을 받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감독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더니 내 옷을 입고 찍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1부 때 입고 나오는 의상은 내 옷이다. 비를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는 신에서 가방을 메고 나오는데 그건 급하게 백화점가서 산 것"이라면서 "감독님이 인위적인 느낌을 정말 싫어하시는데 어떨결에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내의 자격'은 자녀 교육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서울 대치동으로 이사 온 평범한 주부(김희애)가 치과 유부남인 치과 의사(이성재)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김희애·이성재·장현성·이태란·최은경·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29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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