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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일가족 7명 코로나19 확진…이어지는 집단감염

입력 2020-10-12 07:47 수정 2020-10-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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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정부는 집단감염과 잠복감염의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일가족 7명이 어제(11일)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틀전 입국한 네팔인 11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유성구에 살고있는 60대 남성 A씨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잇따라 검사 받은 A씨의 가족 6명도 모두 양성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식사 등 가족 모임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A씨 일가족의 직장 동료들을 중심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어 연수를 목적으로 입국한 네팔인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일행 43명 모두 네팔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출발했지만, 입국 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공항에서 단체 해외 입국자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면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단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공항 검체 채취를 의무화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성시 청소년상담센터에서 근무하던 3명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센터장이 감염되고 직원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의 가족까지 모두 8명이 감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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