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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뷔페·대형학원 등 운영 재개

입력 2020-10-11 19:09 수정 2020-10-11 20:12

정부 '확산세 진정' 판단…전문가는 '성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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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산세 진정' 판단…전문가는 '성급' 우려


[앵커]

조금 전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내일(12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갑니다. 약 두 달 동안 이어진 2단계가 이제 끝이 나는 겁니다. 이제, 인원수나 운영 시간 같은 여러 제한 속에서, 노래방과 클럽, 헬스장, 뷔페, 대형 학원 등등도 문을 열 수 있고, 교회도 대면 예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어느 정도 확산세를 잡았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르다'는 걱정도 많이 나옵니다. 결국 한 분 한 분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겁니다. 

그럼 먼저 안태훈 기자가, 내일부터 어떤 것들을 지켜주셔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내려갑니다.

지난 8월 이후 약 50일 만입니다.

일단 감염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최근 2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재확산의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피로감,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고려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적극 고려했습니다.]

대형 학원이나 뷔페, 노래연습장 같은 그동안 문을 닫았던 고위험 시설들은 내일부터 바로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확진자가 많았던 방문판매업은 제외됐습니다.

고위험 시설들이 문을 열지만 예전 그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내려갔지만, 음식점 등에서는 여전히 거리를 지켜야 하고 교회나 경기장에서도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숫자가 줄었지만 아직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성급한 1단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중환자가 줄면서 병상의 여유도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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