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교육 토크쇼 JTBC '교육위원회'는 두뇌 100% 활용법을 주제로 자녀의 IQ 높이는 방법을 공개했다. 충분한 수면, 곤지곤지 잼잼, 모유수유 등 비법은 평범했다.
김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먼저 잠의 종류를 '쉬는 잠'과 '연습하는 잠'으로 구분했다. 쉬는 잠은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수면 시간의 80%를 차지하고, 연습하는 잠은 낮 동안 학습한 정보를 재정리하고 기억하는 것으로 수면 시간의 20%에 해당된다.
김 교수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결과적으로 연습하는 잠이 줄어들고 이는 학습능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로 이어진다"고 충분한 수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6세 미만이면 9~10시간, 초등학생은 8~9시간이 적정한 수면 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은 '곤지곤지 잼잼'을 추천했다.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곤지곤지 잼잼은 고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육아법으로, 아이의 운동 기능과 신경 발달을 촉진해 뇌의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모유수유도 IQ 높이는 비법으로 꼽혔다. 아이가 젖을 먹으려면 분유를 먹는 것보다 60배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때 혈류량이 증가해 뇌의 발달을 돕는다. 또한 엄마와의 교감이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자녀의 IQ를 7~10점 정도 높일 수 있다고 추천했다. 반면 체벌, 간접흡연, 정크푸드 등은 IQ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