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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필리핀 이슬람 사원서 수류탄 폭발…2명 숨져

입력 2019-01-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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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리핀 이슬람 사원서 수류탄 폭발…2명 숨져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수류탄이 폭발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사원 안에서는 새벽 예배를 앞두고 선교사들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날아든 수류탄이 터지면서 선교사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인근 cctv에 수류탄을 던지는 용의자의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는데요. 앞서 나흘(28일)전 일어난 성당 자폭테러 이후 잇따라 테러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 태국 방콕 최악 미세먼지에 대규모 휴교령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이곳은, 최악의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태국 방콕입니다. 한 때 초미세먼지 수치가 '안전'수준인 ㎥당 50㎍/㎥의 3배 가까운, 145㎍/㎥까지 치솟으며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인데요. 결국, 방콕시가 관할하는 학교 400여 곳 모두에 사흘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방콕 시내 39개 지역이 대기오염 관리지대로 선포됐는데요. 주말까지 공기 질이 나아지지 않으면 휴교령은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3. 이탈리아서 '1650억원 규모' 코카인 적발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의 항구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적발됐습니다. 커피 원두를 실어나르는 컨테이너 안에서 무려 650kg, 우리 돈으로 1650억 원이 넘는 양이 발견됐는데요. 이 많은 코카인이 스페인으로 보내질 예정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이 정확한 배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유기견 안고 풀코스 완주한 여성 마라토너

태국의 한 마라토너가 경기 중에 발견한 유기견을 안고 풀코스를 완주했습니다. 태국 서부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입니다. 한 여성이 11km 지점에서 길 잃은 강아지를 발견했는데요. 겁먹고 떨고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그대로 품에 안고 달려 결승선까지 통과했습니다. 강아지를 안고 달린 거리만 31km 여성은 강아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기 위해 직접 데리고 뛰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입양까지 했습니다. 여성은 강아지를 안고 뛰는 게 2배나 힘들었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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