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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도 대선 후보 있다"…윤상현 발언, 김무성 겨냥?

입력 2015-09-16 20:42

김무성 불가론 해석…비박계 "불쾌"
윤상현 "발언 오해"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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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불가론 해석…비박계 "불쾌"
윤상현 "발언 오해" 진화 나서

[앵커]

여당 얘기로 넘어가 볼까요. "친박근혜계도 대선 후보가 있다. 지금 여권 대선주자는 별로 의미가 없다" 이것이 친박계 핵심이자 대통령 정무특보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한 말입니다. 이것이 김무성 불가론으로 이어졌고요. 동시에 친박 대망론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여당 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친박계 대선 후보론을 주장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4선이 될 친박 의원 중 차기 대선에 도전할 사람이 있다"며 "충청에도, 영남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청은 이완구 전 총리와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이, 영남에선 최경환 부총리와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등이 그 범위에 들어갑니다.

윤 의원은 또 "지금의 대선주자는 별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김무성 불가론으로 해석됩니다.

친박계 핵심인 윤 의원의 발언에 김무성 대표 측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정무특보가 당내 분란과 당·청 관계 오해를 일으키는 민감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건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 의원은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지금 대선주자가 의미가 없다는 건, 김 대표가 안주하지 말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지, 김 대표 불가론은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무성 대표가 내세운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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