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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유언비어, 유족들은 분통…변협 "법적 대응"

입력 2014-08-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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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확산되는 상황, 주말에 특히 심했었는데요, 가족들과 대한변협 측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정리했다고 하죠?

[기자]

네, 그동안 유가족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는 여러 악성 댓글에 상처 받은 가슴이 또 한번 타들어갔는데요.

김영오 씨 단식 이후 이런 악성 유언비어가 확산하면서 유가족을 돕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가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한 도를 넘어선 모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이남석/고 이창현 군 아버지 : 슬픈 마음을 갖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줘야지, 악성댓글을 단다는 것은 자기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최근 단식 중인 김영오 씨를 두고 비방하는 글이 확산하면서 유가족을 돕는 대한변호사협회가 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한변협은 현재 악성댓글 70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정민영/변호사 : 지금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또 20건 정도가 있고 지속적으로 고소 및 고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변협은 특히 유가족 인격권을 침해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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