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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폭탄 테러…악명의 '알샤바브' 다시 주목

입력 2017-10-16 21:48 수정 2017-10-16 22:49

알샤바브, 미군 공습에 '보복 테러' 예고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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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바브, 미군 공습에 '보복 테러' 예고해와

[앵커]

아프리카 소말리아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300명을 넘었습니다. 다친 사람도 300여 명에 달합니다. 올들어 미국 특수전 부대의 집중적인 공습을 받아온 테러조직,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소말리아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들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거리는 잿더미로 변했고 주저앉은 건물에선 희생자들이 끊임없이 발견됩니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폭탄을 실은 트럭이 도심 사파리호텔 앞 사거리로 돌진해 폭발했습니다.

두 시간 뒤 인근 번화가에서도 폭탄 트럭이 터졌습니다.

교통 체증으로 차량과 행인들로 붐비던 곳을 노렸습니다.

[마소우드 모하메드/목격자 (테러로 친척 사망) : 너무 끔찍했고, 많은 사람이 죽어 나뒹굴었고, 건물은 사라졌습니다.]

소말리아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알샤바브의 테러라고 비난했습니다.

예멘과 아라비아반도의 알카에다 연계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1990년대부터 정정불안을 겪고 있는 소말리아에서 알샤바브는 한때 주요 도시들을 장악했다 수 년 전부터 세력이 약화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에는 10여 차례 미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공습 때 알샤바브 사령관이 사망한 뒤, 보복 테러를 예고해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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