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세계 최대 축제'도 노린 정황

입력 2017-10-06 21:05 수정 2017-10-06 21: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이 다른 행사에서도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카고 음악축제인 룰라팔루자, 라스베이거스의 라이프이즈뷰티풀, 보스턴 야구장 펜웨이파크.

총격범 스티븐 패덕이 목표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패덕은 지난 8월 룰라팔루자가 열리는 기간에 현장이 내려다 보이는 블랙스톤 호텔을 예약했지만 투숙하지는 않았습니다.

올해 행사엔 하루 10만 명, 나흘간 40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딸 등 유명인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범행 일주일전에는 라스베이거스의 또 다른 음악축제인 라이프이즈뷰티풀이 열리는 인근의 콘도를 예약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패덕의 컴퓨터에서 보스턴 펜웨이파크 야구장 인근의 호텔을 검색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자동차 폭탄 범행을 모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조지프 롬바도/라스베이거스 경찰청장 : (패덕의 차에서) 폭약 4.5㎏이 든 가방 1개와 폭약이 9㎏이 들어있는 가방 2개가 발견됐고, 탄약 1600여발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공범과 테러 연관성,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동화기 개조 장치인 범프스톡 금지 법안에는 총기협회와 백악관도 한목소리를 내 규제강화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형준, 영상편집 : 이휘수)

관련기사

다른 축제도?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호텔 예약 정황 드러나는 '계획범죄' 정황…범행 동기는 '오리무중' 번번이 좌절된 총기 규제…트럼프, 이번에도 시간 벌기 강경화 "미 총격 희생자에 조의…미확인 국민소재 신속 파악하라" "자동화기 사용" 최소 59명 사망…공포의 순간 재구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