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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북미대화…한·미 "대북 무력행사 없다" 시그널

입력 2019-09-24 20:15 수정 2019-09-24 23:33

3차 북·미 정상회담…'속전속결 톱다운'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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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북·미 정상회담…'속전속결 톱다운' 공감대


[앵커]

3차 북·미 정상회담은 만일에 열린다면 여전히 이른바 '톱다운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이나 사실 두 사람 다 급하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런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북한에 무력행사를 하지 않겠다' 이런 방침을 정상 차원에서 확인한 것이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만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의 실무협상이 열리리라고 기대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열릴 북·미 실무협상을 3차 정상회담을 향해 가는 디딤돌로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호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람들은 그것(3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보고 싶어 할 겁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고 싶네요.]

이른바 '톱다운 방식' 대화를 계속해 비핵화 성과를 서둘러 내자는 데 두 정상이 뜻을 모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입니다.

'두 정상이 북한에 무력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인해줬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확인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최근 비핵화의 상응 조치로 체제 보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접점이 생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용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 : 3차 정상회담이 진행된다라고 하면 의제가 될 수 있겠죠. 불가침 선언으로 갈 수도 있는 거죠.]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오늘(24일) 국회 정보위에서 2~3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고 연내에 3차 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국정원 측이 그럴 수도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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