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른바 '디지털 대화'를 할 때 가장 많이 애용하는 수단은 어떤 걸까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떠올리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결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디지털 소비자들의 특성을 분석한 연구보고서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1%가 이메일을 선택했습니다.
이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가 85.3%,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가 66.3%를 차지했습니다.
소셜미디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의사소통 수단으론 여전히 이메일을 많이 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페이스북이 59.8%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스토리와 인스타그램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이 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컴퓨터는 18% 수준이었고, 태블릿은 1% 미만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남녀 7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