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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요금제로도 공짜…초저가 스마트폰 경쟁 치열

입력 2015-12-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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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통법 시행 이후 한동안 중저가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근에는 거의 공짜로 살 수 있는 초저가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해지는 가격 경쟁, 송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의 화웨이가 내놓은 새 스마트폰 y6입니다.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1GB 램,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최신 고가 제품보다 성능은 약간 떨어지지만, 가격은 매력적이란 평가입니다.

[권명진 부장/LG유플러스 : 국내에 나온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출시된 LTE 스마트폰이고 2만원대 요금제를 쓰더라도 보조금을 받으면 거의 무료로 (살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이 크게 줄면서, 시장에서는 중저가 제품의 판매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50만원 이하인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단통법 시행 전인 지난해 3분기 21.5%였지만 올해 3분기에는 34.8%로 증가했습니다.

제조사들이 30만~40만원대의 중저가 모델을 앞다퉈 출시하는 이유입니다.

9월 초 40만원대 가격으로 인기를 끈 SK텔레콤의 루나는 15만대 가까이 팔렸고, KT는 지난달 30만원대 갤럭시 J7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이 중저가모델을 넘어 사실상 '공짜'인 초저가 제품 시대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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