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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중저가 스마트폰 인기…'실속파 소비자' 늘었다

입력 2015-09-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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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에 중저가폰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단통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구형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맞춰 업체들도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인터넷 카페에 구형 스마트폰 'G프로2'의 구입을 문의하는 글들이 쏟아집니다.

오래전 출시된 이 제품은 단통법의 보조금 규제를 받지 않아 거의 공짜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통법상 새 단말기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면, 보조금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제품 가격 만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도 구형폰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한지윤/서울 서초동 : 제가 쓰는 기능이나 그런 것은 비슷하다 보니까 (출시된 지) 몇 달 지나도 가격에서 유리한 휴대폰을 (고를 거예요.)]

또 40만원 안팎의 중저가폰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40만원대 미만의 단말기 판매 비중은 지난 달 28%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자 제조사들도 소위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경쟁적으로 출시중입니다.

SKT가 TG앤컴퍼니와 함께 '루나'를 44만9천원에 출시한 데 이어, LG전자는 39만9천원에 보급형 메탈폰 '클래스'를 내놨습니다.

고가의 최신폰 일색이던 스마트폰 시장에 실속파 소비자들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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