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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국가 연구비 수억 원 빼돌려 흥청망청

입력 2015-04-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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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가 억대의 연구비를 빼돌려 사치를 즐기다 구속 기소됐습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 부교수였던 김모 씨, 국책 연구 과제를 맡아 수행하면서 뒷돈 챙기기에 급급했는데요.

연구에 참여한 것처럼 연구원 수를 부풀리고 연구 물품을 산 것처럼 속여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억 6500만 원을 빼돌렸습니다.

특히 연구원의 월급 통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인건비 14억 원 중 6억 8천만 원을 빼돌려 주식투자를 하거나 명품 시계, 외제차를 사는 데 사용했습니다.

결국 감사원에 적발돼 구속 기소돼 지난 2월 교수 직위도 파면됐는데요.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연구는 제대로 안 하고 돈 빼돌릴 궁리만 했나?' '제자들 연구비까지 빼돌리다니
제자들이 불쌍하다'며 분노하는 댓글 많았고요.

'몇 십년 째 계속되는 연구비 횡령 얘기, 왜 근절 안 되나' '국가 연구비 책정에 기준은 있는건지 성과 없으면 지급하지 말자'며 투명한 관리를 요구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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