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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조사받다 숨져…경찰 "강압수사 없었다"

입력 2015-04-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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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저녁 사기 혐의로 검거된 50대가 경찰 조사를 받다 쓰러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고요. 한편, 오늘 새벽 플라스틱 공장과 자동차 용품점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사기 혐의로 체포된 54살 이모 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어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수사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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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새벽 1시 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1호선 독산역 근처의 한 플라스틱 공장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직원 1명이 있었지만 바깥으로 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보호 케이스 제작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출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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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50분쯤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있는 자동차용품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상점 내부가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이 잠겨 있었던 점 등을 미루어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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