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말레이시아 교민 "김정남, 한국 식당에서…" 목격담 전해

입력 2014-01-21 22: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해 말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의 행방에 대해 궁금증이 일었는데요. JTBC의 취재 결과 말레이시아 현지 교민으로부터 2주 전 김정남을 봤다는 목격담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민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했다고 전했습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한국식당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김정남을 직접 봤다는 교민의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교민 : 그 양반(김정남)이 와도 일반 식당엔 안 가고, 고급 식당만 다니는데… 왔다 갔어요. (최근에요?) 네. (언제쯤인가요?) 한 2주 됐죠? (식당에서 보셨어요?) 네. (직접 보셨어요?) 네. 지나가다가 봤죠.]

김정남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후견인 역할을 해 온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후, 한동안 싱가포르에 칩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신변 위협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 아래 싱가포르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장성택 숙청 후 김정남이 미국 등으로 망명 신청을 했다는 얘기도 나돌았지만, 남재준 국정원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김정은 정권 절박함?' 북 유화 공세,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연이어 손내미는 북한…'유화 제스처' 배경과 전망은? 미국 전문가 "북한, 올해 핵실험·로켓 발사 가능성 커" 논란의 게이츠 회고록…"한국, 연평도 포격 보복 준비" 북, 중국 드라마로 한류 차단?…중국 시대극 자주 방송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