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강 다리서 지하철서…잇단 투신 사고로 2명 사망

입력 2015-10-06 0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어젯(5일)밤 한강 반포대교에서 10대 청소년이 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지하철 승강장에서도 투신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19살 김모 군이 반포대교에서 뛰어내린 건 어젯밤 10시 반쯤.

신발과 소지품은 다리 위에 내려놓은 채였습니다.

수난구조대가 물속에 들어가 20여 분간 탐색 끝에 김 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한강대교 남단에서는 53세 윤모 씨가 다리 위 아치형 구조물에 올라가 경찰·소방당국과 대치했습니다.

윤 씨는 대치 4시간 만인 저녁 8시 반쯤 굴절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이 소동으로 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2개 차로의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

지하철 승강장에서도 투신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산 역에서 48세 박모 씨가 선로에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양 방향 열차운행이 1시간 정도 중지됐습니다.

+++

어제 저녁 6시 45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뒤편에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산 기장군에서는 오늘 자정 무렵 상가 엘리베이터가 1층에 멈춘 채 고장이 나 9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관련기사

타워팰리스 '1억 수표' 주인 나타나…"인테리어 비용" [국내 이모저모] '노출사진 유포 협박' 고교생이 초등생 성폭행 버스 정류장서 '소매치기 커플' 붙잡혀…200여만원 훔쳐 아파트 절도범, 맨발로 도망쳤지만…주민 제보로 덜미 도랑서 탈출하던 승용차에 불 붙어…30대 운전자 사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