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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 수표' 주인 나타나…"인테리어 비용"

입력 2015-10-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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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 원어치 수표의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지 이틀 만입니다.

취재에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일) 새벽 2시쯤, 자신이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수표 1억 원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경찰서에 나타났습니다.

30대 사업가 곽모 씨는 이 돈이 자신의 아버지 수표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버지가 마련한 이사 비용이라는 겁니다.

곽 씨는 함께 살고 있던 아버지가 다른 동으로 이사를 가는데 준비한 인테리어 비용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외국에 체류 중인 곽씨의 아버지가 귀국하는 대로 주인이 맞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오늘 중으로 수표 발행인 조회를 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일, 타워팰리스에서 근무하는 63살 김모 씨는 쓰레기장에서 수표 다발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100만 원짜리 수표 100장으로 모두 1억 원입니다.

경찰 조회 결과 100장 모두 정상 수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사람이 수표 주인으로 확인되면, 최초 신고자인 김 씨는 전체 금액의 5~20%인 5백만 원 내지 2천만 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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