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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국민 눈높이 맞는 결정" vs 야 "권력 수사 위축"

입력 2019-12-27 07:14 수정 2019-12-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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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권의 남용과 무리한 수사를 감안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위축시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청와대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전 장관의 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곧장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한 것이 입증됐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먼지털이식 수사와 모욕주기로 일관해왔다"며 "공수처 설치법 등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위축시키는 것"이라며 검찰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보라 한국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불공정, 불의의 문 정권 시대에 법치가 설 곳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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