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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사이에 놓고…찬반 시위대들, 구치소 앞 '장외전'

입력 2019-12-26 20:17 수정 2019-12-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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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조국 전 장관이 머물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를 연결하겠습니다.

서효정 기자가 여기 나가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금 동부구치소에서 대기 중이죠?

[기자]

맞습니다. 영장이 기각되면 이곳 구치소를 떠나게 되고, 영장이 발부되면 구치소에 바로 수감됩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26일) 오후 2시 5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이곳 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5시간가량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뒤에 소리가 들리는데, 그곳에서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의 집회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니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로를 가운데에 두고 한쪽은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측과 또 한쪽은 반대 측 사람들이 모여서 노래도 부르고 구호도 외치고 하면서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측은 "검찰이 정치적으로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조 전 장관의 구속 여부에 대해서 법원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다리겠다" 이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반대 측은 "법 위에 군림하고자 했던 조 전 장관을 법원에서 조속히 구속해달라"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전부터 법원에 모였는데요, 조 전 장관이 출석할 당시에는 몇몇이 통제선을 넘어가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심사 결과가 나오는 오늘 한밤중까지 이곳에서 모여서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동부구치소에 나가 있는 서효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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