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반기문 "내년 1월 중순 귀국" 의사…'대선 시계' 앞당겨

입력 2016-09-16 20:49 수정 2016-09-16 20: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미 지난 5월에 대선출마를 사실상 시사한 바 있는데요. 오늘(16일)은 여야 정치인들을 만나서 내년 1월에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 입니다.

[기자]

반기문 총장은 올해말 임기가 끝나면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귀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입니다.

1월에 박근혜 대통령과 대법원장, 여야 대표들에게 귀국보고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P와의 인터뷰에서 남북한화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퇴임후 계획을 밝힌데 이어 구체적인 귀국 시점까지 명시한 겁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월에 오신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여당 원내대표는 공개적인 러브콜로 여겨질 발언도 내놨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귀국하신 후엔 (한국이 처한 난제들에) 반 총장님의 경험과 지혜를 쏟아부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씀드렸고…]

반 총장은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핵 무장론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관련기사

정치권 만난 반기문, 대선 의지 굳힌 듯 "1월 중 귀국" 대선 앞두고 움직이는 잠룡들…'차례상 민심' 어디로? 반기문, 15일 정 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 반기문 총장, "퇴임하면 남북화해 증진에 노력" 반기문 유엔 총장 "북한 5차 핵실험 유엔 결의안 위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