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치연합이 국감 중에도 연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가 성과도 없었고 돈 낭비였다고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왜 이 시점에 MB를 이렇게까지 집중적으로 공격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야당 40초 발제 시작합시다.
[기자]
▶ MB 자원외교 집중 공격
새정치연합이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실태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치적 쌓기용으로 묻지마 투자를 해서, 수조 원대의 국부를 유출했다는 겁니다. 이 전 대통령을 국감 증인대에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 방산업체에도 군피아 낙하산
문재인 의원이 낸 국감자료인데요. 방산업체에 취업한 중령 이상 전역군인만 300여 명에 이르고 이중 86%는 대기업 계열사에 취업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방위산업체 곳곳에도 이른바 군피아 낙하산이 퍼져있다는 증거라고 하네요.
▶ 안철수 "인터뷰 내용, 잘못 전달된 것"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 개혁 꺼낸 것 후회한다"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 내용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 새정치를 정치개혁에만 국한한 것이 잘못이었다는 취지가 와전됐다는 겁니다. 저희 정치부회의를 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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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침 오늘 국회 산업위에서 석유공사, 가스공사 대상 국감이 진행 중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가 도마에 올라 집중 공격을 받았는데, 이 얘기 나눠봅시다.
[기자]
유럽 봤으니 저도 다른 나라 풍광 몇 개 보여드립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멕시코 볼레오 좋네요. 눈 덮인 캐나다 캬~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곳입니다.
아름다워서라기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낸 세금 수천억 원이 들어간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자원개발한다며 투자했던 곳인데요. 자원외교가 돈만 갖다버린 부실투성이란 게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임기 내내 자원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세계 최대 리튬매립지 선점" "2500만 톤 가스 확보" "6700만 배럴 원유가 예상" 등 장밋빛 전망이 넘쳤습니다만!
하지만 사업 자체가 지지부진했습니다. 볼리비아 지지부진했고요, 캐나다 투자의 경우 무려 1조 원을 투자했지만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도 사업철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결과는 처참했다는 겁니다.
특히 자체 유전을 갖겠다며 5년간 석유공사가 시작한 탐사사업 10개 중 7개는 실패, 3000억 원이 날라갔습니다.
이 돈 누구 돈? 바로 시청자 여러분 돈, 세금! 처음부터 성과를 뻥튀기하거나 거짓말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도 스스로 알고 있었군요. 야당은 MB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뭐 MB 자원외교 부실 논란을 지적하는 게 틀린 건 아닌데… 좀 느닷없다, 뜬금없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찾아 공격해야지, 이미 퇴임한 MB를 때려봐야 무슨 소용이 있냐는 건데요.
이명박근혜 프레임은 이미 지난 대선은 물론, 선거 때마다 효과가 없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또다시 이러고 있는 게 올바른 전략인지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오늘 기사는
로 정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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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류정화="" 기자="" 연결="">
Q. MB 자원외교 국감선 어떤 추궁?
Q. 야, 자원외교 국정조사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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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치적 급급…자원외교 총체적 부실"
Q. '세일즈 외교' 이름으로 잦은 순방
Q. "26조 투자에 3조6천억 건져"
Q. 1조 투자 셰일가스 광구도 파산 수준
Q. 이상득·박영준 지역 나눠 자원외교
Q. 길 닦아 놓으면 MB가 방문해 MOU
Q. MB 자원외교 허상 왜 지금 공개?
Q. 최경환, 자원외교 결정 주도 못해
Q. 이명박근혜 프레임은 지난 선거서 끝
Q. 사이버 사찰 등 비판할 내용 많아
[앵커]
국감에서 여당은 수비, 야당은 공격하는 특성상 국감은 보통 야당판인 건데요. 지난해만 해도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 폭로해서 이슈를 끌고 갔지 않습니까. 그런데 올해는 야성이 좀 부족한 것 같은데, 오늘 기사는 <국감, mb="" 정부="" 자원외교="" 난타="">로 준비합시다.국감,>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