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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3중 추돌해 3명 사망…밤사이 빗길 교통사고

입력 2018-03-05 08:02 수정 2018-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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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에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왔습니다.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강원도 홍천의 고속도로에서는 3중 추돌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이 소식은 류정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승용차 보조석 앞쪽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앞 범퍼가 망가진 차량 2대가 빗길에 그대로 멈춰서 있습니다. 

어젯(4일)밤 9시쯤 강원도 홍천의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홍천강 휴게소 근처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부딪혀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2차로를 달리던 카이런 승용차가 앞서 가던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튕겨져 나가 멈춰 선 마티즈를 뒤 따라오던 싼타페 승용차가 또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남부 순환로에서도 예술의 전당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승합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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