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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가보기도 전에 '쾅쾅'…교통사고로 얼룩진 연휴

입력 2018-02-15 21:20 수정 2018-02-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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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첫날인 오늘(15일)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연쇄 추돌사고나 병목구간 사고, 2차 사고가 계속 발생했는데, 특히 명절이라고 딱 한 잔 마셨어도 운전대는 절대 잡으시면 안 됩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처참하게 부서진 차량에 구급대원들이 달려들었습니다.

운전자를 가까스로 차 밖으로 끌어내 심폐소생술을 해봅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 부산시 구서동에서 경차를 몰고 가던 28살 A씨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해 숨졌습니다.

충북 괴산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5분 일가족 5명이 탄 승합차가 반대 방향에서 오던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뒤따라오던 승용차 3대도 연쇄 충돌해 일가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 지점은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는 병목구간으로 어젯밤에도 승용차 3대가 추돌 사고를 낸 곳입니다.

어젯밤 10시에는 충북 청주의 한 다리에서 승용차가 20m 아래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27살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견인차 기사 46살 C씨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새벽 2시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59살 D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D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4% 상태였습니다.

(영상제공 : 부산소방본부·괴산소방서·고속도로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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