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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닭 농가 2곳서 AI 바이러스 검출…23만마리 살처분

입력 2017-03-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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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육계 가공업체인 하림그룹 계열의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 돼 방역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익산시 용동면의 하림 계열 2곳(종계·삼계)의 농가에서 발생한 폐사축에 대해 정기검사를 벌인결과 H5 항원이 검출됐다.

H5 항원이 검출된 이들 농가는 지난달 27일 AI가 발생한 농가와 각각 0.6km와 1.9km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약 9만9000마리)와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약 13만5000마리) 등 약 23만4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발생농가 기준 반경 10km 이내의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렸고, 임상예찰과 일제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출하 전 및 폐사체 검사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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