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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하필 대통령님이…'

입력 2016-07-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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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의 한마디는 '하필 대통령님이…' 입니다.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2년전 세월호 사태 때 김시곤 KBS 보도국장과 통화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 수석은 KBS 9시 뉴스의 비판적 보도를 박근혜 대통령이 봤으니까 밤 11시 뉴스 때 바꿔달라고 합니다. 보도에 의도가 있고, 과장이고, 정부를 짓밟는다고 윽박지릅니다. "저희가 무슨 의도가 있어요" "무슨 과장을 해요" 항변하던 김 국장의 목소리는 결국 "네 알겠습니다"로 바뀝니다. 참고로 KBS사장은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30여년전 전두환 정부는 보도지침을 만들어 날마다 언론사에 내려 보냈습니다. 무슨 기사를 쓸지 말지 정부가 결정했습니다. 민주화가 이뤄졌고, 그런 시절은 끝난 걸로 알았습니다. 잘못 알고 있었던 겁니까?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 오후2시3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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