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통상교섭본부장 김현종 재등용…관세청장에 김영문

입력 2017-07-30 20:39

"경험·노하우로 통상 현안 차질없이 해결할 것"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험·노하우로 통상 현안 차질없이 해결할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통상교섭 본부장에 김현종 전 본부장을 다시 임명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같은 자리에서 한미 FTA 협상을 이끈 인물입니다. 관세청장에는 검사 출신인 김영문 변호사를 임명했는데, 이것도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돌아왔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한·미 FTA 협상부터 체결까지를 주도한 지 10년 만입니다.

청와대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상 현안들을 차질없이 해결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FTA 재협상을 '원조 협상 대표'에게 맡겨 풀어나가게 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관세청장으로는 김영문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김 청장은 검찰 출신으로, 기재부 관료 출신들이 주로 맡아온 관세청장을 검사 출신이 맡기는 39년 만입니다.

이렇게 깜짝 발탁된 김 청장도 노무현 정부와 인연이 있습니다.

당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을 맡았을 때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행정관으로 근무한 겁니다.

이 때문에, 관세청이 면세점 선정 등과 관련해 지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단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김 청장을 임명한 것 자체가 관세청 개혁 의지를 밝힌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문무일, 범정기획관실 사실상 해체…검찰 개혁 '신호탄' [여당] 문무일호 출범…'검찰개혁-적폐청산' 산적 노동부장관에 김영주 지명…여성장관 비율 30% 눈앞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광우병 관련 보도는 정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