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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장관에 김영주 지명…여성장관 비율 30% 눈앞

입력 2017-07-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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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주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여성 장관 비율은 대선 당시에 문재인 당시 후보가 공약한 것처럼 전체의 30%를 넘게 됩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전국 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을 거친 3선 의원입니다.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민주당 내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폭넓은 친화력으로 노사의 이해 관계를 잘 조정해 각종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도 고려됐습니다.

지난 2000년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역 의원의 낙마 사례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이미 4명의 현역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김영주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장관급 공직자 19명 중 여성은 6명이 됩니다.

역대 정부에서 초기 여성 장관 비율이 가장 높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초기 내각의 여성 비율 30%도 지킬 수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일자리를 강조했습니다.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일자리가 국가의 최우선 순위에 놓여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 개선을 위한 평가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야 합니다.]

이제 비어있는 장관직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한 곳입니다. 청와대는 주 후반,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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