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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박찬주 부부 소환…군 수뇌부는 긴급 회의

입력 2017-08-06 21:04

육군, 공관병 전수조사 11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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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공관병 전수조사 11일까지 연장

[앵커]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 내일부터 군 검찰이 박찬주 대장 부부를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내일 군 수뇌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내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포함한 군 수뇌부를 불러 긴급대책회의를 엽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박 대장 부부의 갑질 논란으로 불거진 공관병 부당대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복무 병사를 전투임무와 관계없는 '개인사병'처럼 부리는 관행 자체를 근절하는 방안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군은 박 대장 부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내일 오전 민간인 신분인 박 대장의 부인 전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고, 8일쯤 박 대장을 소환해 직권남용과 강압, 횡령 등의 혐의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당초 오늘까지였던 공관병 1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1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육군 측은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기한을 늘렸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군인권센터 측은 "군 검찰이 박 대장에 대한 긴급체포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배제하고 있다"며 부실수사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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