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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검찰, 처음부터 날 노렸다"…혐의 모두 부인

입력 2015-01-05 20:45 수정 2015-01-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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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한 사람이 바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입니다. 그러나 조 전 비서관은 혐의 내용을 모두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JTBC 취재진에게 청와대와 검찰이 자신을 겨냥해 무리한 수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이번 사건을 사실상 조응천 전 비서관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관천 경정과 공모했지만 허위 문건 작성부터 유출까지 모든 범죄의 배후라고 지목한 겁니다.

이런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고, 오늘(5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JTBC 취재진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검찰이 처음부터 자신을 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경정에 대한 구속수사도 결국 자신을 겨냥한 것 같다는 겁니다.

특히 정윤회 씨 등 비선실세와 소위 문고리 3인방에 맞선 자신이 핍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가, 자신이 포함된 7인회를 문건유출의 주범으로 지목한 허위의 감찰결과를 내놓은 것만 봐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결국 조 전 비서관이 문건 유출에 연루됐는지 여부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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