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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병실로 옮겨진 차명진…"시설 안 좋다" 투덜

입력 2020-08-25 21:10 수정 2020-08-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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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 집회에 다녀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상태가 안 좋아져서 음압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차 전 의원은 계속 시설이 안 좋다면서 이런저런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데, 현재 확진자의 치료비 전액은 국가가 세금으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있던 병실보다 시설이 안 좋다", "한 방을 4명이 사용하고, 슬리퍼도 없다"

차명진 전 의원이 병실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음압병실은 환자에게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 "자가진단키트도 원시적"이라고 병원 측을 비판합니다.

차 전 의원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생활을 하다 폐렴 증세가 나타나 어제(24일) 이천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극우 성향 유튜브 진행자도 연일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신혜식/신의한수 대표 (화면출처: 유튜브 '신의한수') : 환자들한테 차갑게 음식을 준다는 게 좀 그렇죠… 밥만이라도 좀 따뜻하게 국하고 주든지 오면 다 식어 있어서 말이죠. 밥이…]

극우 성향 단체 대표 주옥순 씨는 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박정연/경기 가평군보건소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우리가 전화를 28통을 했는데 2번밖에 안 받고요, 그조차도 아마 성실하게 임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거짓 진술을 몇 번 한 거는 같은데…]

주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주 대표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조직적·계획적으로 방역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구속 수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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