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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중국 전인대 오늘 개막…왕치산 주석단 포함

입력 2018-03-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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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5일) 개막합니다. 지금 중국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죠.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할 개헌안도 통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왕치산 전 서기가 주석단에 포함이 됐다는 소식입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시진핑 주석의 오른팔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시진핑 집권 1기에 중국의 최고 사정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를 맡아 시 주석의 정적을 제거하는 선봉장으로 부정부패를 처단한 장본인입니다.

시 주석이 장기 집권을 이어가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인물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이런 왕 전 서기가 주석단에 포함되면서 앞으로 국가 부주석에 기용돼 외교부문을 총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입니다.

+++

다음은 이탈리아 총선 소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실시된 이탈리아 총선에서 현지언론 출구조사 결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연합이 최다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우파연합은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 확보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은 득표율 약 30%로 단일 정당 가운데 최다 득표를 할 것으로 조사됐고 중도좌파 집권 민주당은 21~23%를 득표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로써 오성운동이 반이민 동맹당과 반유럽연합을 꾸릴 것인지, 민주당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과거에 이어 또다시 대연정을 할 것인지 주목받게 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북특사단이 평양에 가는 소식을 오늘 새벽에 북한에서 보도를 했다고요?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사로 하는 남측 특사단이 곧 평양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방문 시기와 대표단 구성, 대표단이 가져올 내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끝으로 북한이 이집트를 통해 무기를 판매했다는 보도가 나와 전해드립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4일, 유엔이 이달 중 발표할 보고서에서 2016년 이집트에서 단속된 북한 화물선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공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북한 화물선은 로켓 수류탄 3만발을 싣고 있었고 이는 약 2600만 달러, 우리돈 281억원 어치로 추산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엔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이집트가 그동안 북한 무기를 구매했고 북한 외교관들이 무기판매를 하도록 묵인했으며 이집트 북한대사관은 북한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와 무기를 거래하는 거점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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