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악몽 된 나들이…통학버스·승합차 충돌로 일가족 4명 숨져

입력 2015-10-09 21: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통학버스와 승합차가 충돌해 네 명이 숨졌습니다. 연휴를 맞아 가족이 나들이를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마스 승합차가 반쪽으로 구겨졌습니다.

통학버스도 사고 충격으로 앞유리가 깨지고 번호판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흥해읍 도로 사거리에서 한 대학교 통학버스와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마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네 명이 숨졌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통학버스에 타고있던 20여 명 중 5명도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운전자 41살 김모 씨와 김씨의 어머니, 형수, 네 살난 여조카로 동승했던 다섯살 남자 조카는 중상을 입고 대구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이 위독한 상황입니다.

이 가족은 연휴를 맞아 바닷가가 있는 죽천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찰은 통학버스에 달려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잇단 교통사고에…경찰, '버스 난폭운전' 집중 단속 중국서 또 에스컬레이터 사망 사고…4살 남자아이 숨져 고양이집 만들다…떨어진 벽돌 맞고 숨진 50대 캣맘 패러글라이딩 인기 늘어나는데…잇단 안전사고, 왜? '양말공장 불' 인근 주민 대피…다리난간서 30대 구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