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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 증가세 둔화…131명 추가 '100명대로 떨어져'

입력 2020-03-10 15:04 수정 2020-03-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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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31명 늘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최근 사흘 동안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367명, 지난 9일 248명으로 점점 감소했습니다.

오늘(10일)은 131명이 추가돼, 1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대구 92명, 서울 11명, 경기 11명, 경북 10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54명이며, 완치된 확진자는 81명이 추가돼 총 247명입니다.

[앵커]

대구지역의 추가 확진자 수는 100명 아래로 떨어졌네요?

[기자]

네, 대구 지역 확진자 수는 92명 늘어,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 대로 떨어졌습니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만에 741명이 늘어 정점을 찍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대구시가 명단을 확보한 신도 1만 458명 가운데 99% 정도가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시가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자, 빠짐없이 검사를 받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9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관리대상자 50명 중 44명도 검사를 받았다고, 대구시는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 확진 관련 속보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 수십 명이 밤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 46명과 가족 등 접촉자 4명을 포함해 최소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같은 건물 다른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조사하고 있어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은 "콜센터 업무상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장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활용해달라"며 사업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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