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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지자체 26곳, 대형마트 휴업 평일로 조정

입력 2017-06-10 21:07 수정 2017-06-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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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자체 26곳 '대형마트 휴업' 평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등 26곳이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조정했습니다. 대형마트가 일요일에 쉬면서 장 보기 불편했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반영된 건데요. 전통시장 등의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2. 남편 살해 '조현병 부인'에 징역 10년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며 잠든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60대 조현병 환자 김모 씨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오랜 기간 조현병과 우울증을 앓아 심신 미약이 인정되지만 남편을 살해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3. '과반 확보 실패' 메이 총리, 연정 선택

총선에서 패배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민주연합당과 연정을 꾸려 브렉시트 협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과반 의석을 잃은 뒤 사퇴 압박을 받아왔는데요. 여당인 보수당의 패배는 EU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반발이 핵심 요인으로 지적됐는데 공동 정부의 공조가 약화할 경우 총리 낙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4. 미 경찰, 몸에 불붙은 시민 구타 논란

불길이 솟는 자동차 주변에서 몸에 불이 붙어 괴로워하는 한 남성에게 경찰들이 다가가더니 불을 꺼주는 대신 발로 차고 때립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뉴저지 주 경찰이 아무 잘못 없는 남성을 도주 용의자로 착각했다며 벌인 일입니다. 경찰은 구타가 아니라 불을 끄려는 동작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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