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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국 관세 면제' 선 그은 미 상무…"트럼프 언급 없어"

입력 2018-03-05 07:36 수정 2018-03-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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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철강 관세를 부과하는 대상 국가가 어디까지가 될지, 로스 미 상무장관은 특정국가에 대한 면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외는 없을 것이란 뜻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면제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국가에 면제 혜택을 줘야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어떤 혜택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입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면제 혜택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피터 나바로/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 만약 한 나라를 면제하면 다른 나라도 면제해줘야 합니다. 대통령도 이 점을 명확히 알고 있고 모든 것을 고려해 결정했습니다.]

유럽 연합의 미국산 농산물 등에 대한 관세 부과 보복 조치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미국의 무역 전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슈아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은 이기기 쉽다'고 말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큰 실수를 범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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