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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 동부 겨울 폭풍…피해 속출 비상사태

입력 2018-03-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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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겨울 폭풍이 미국 동부를 덮쳤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불어닥친 겨울 폭풍 때문에 동부 지역 17개 주에서 주민 200만 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96km에 이르는 강풍에 나무들이 쓰러져서, 최소 8명이 숨지는 등의 인명 피해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요.

뉴욕에서만 뿌리째 뽑힌 나무가 750그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메릴랜드 주와 버지니아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북동부 해안 지역에는 강풍과 해안 침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 폭풍이 수요일까지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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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서부에서 4층 아파트 일부분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외벽의 뼈대가 드러날 정도로 컸던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는데요.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호텔로 몸을 피한 주민들은 요란한 폭발음이 들리면서 갑자기 건물이 무너졌다고 전했는데요.

당국은 가스 폭발에 의한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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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북부에서 50대 남성이 차량돌진 테러를 벌였습니다.  

차량 한대가 빠른 속도로 인근 주차장으로 돌진해 1명을 치고,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면서 2명을 들이받는데요.

기차역에 있던 군인이 차에 총격을 가하면서 그제야 멈췄습니다.

차에 치인 부상자 3명 모두 군인으로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운전자가 장애인 주차장에 차를 대서 벌금을 내게 되자 화가 나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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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생후 7개월 된 아기 배 속에서 태어나지 못한 쌍둥이 동생이 발견됐습니다.

2개월 전부터 아기의 배가 혹처럼 크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고 부모는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가 검진을 받았는데요.

놀랍게도 아이의 뱃속에 척수와 뇌 조직, 팔과 눈이 자란 상태로 쌍둥이 동생의 태아가 있었던 것입니다.

수술로 쌍둥이 동생을 무사히 밖으로 꺼낸 아기는 건강에 지장이 없어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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