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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심 이기는 장사 없다"…우병우 퇴진 2차 촉구

입력 2016-08-24 10:44

"대통령도 국민 권한 위임받은 대리인에 불과"

"주권자인 국민 입장에서 민정수석 자리는 하찮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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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국민 권한 위임받은 대리인에 불과"

"주권자인 국민 입장에서 민정수석 자리는 하찮은 존재"

정진석 "민심 이기는 장사 없다"…우병우 퇴진 2차 촉구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4일 "민심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진을 촉구하는 글을 재차 올렸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을 두렵게 생각하지 않는 공직자는 자신을,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 수석의 자진사퇴를 촉구한 정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 수석의 퇴진을 재차 촉구했다. 2차 퇴진 촉구에 나선 셈이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은 자신의 권한을 잠시 맡겨둔 대리인에 불과하다"라며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은 대단한 고위직 공직자이지만, 주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다. 그게 대한민국을 작동하게 하는 원리"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가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우 수석을 경질하지 않고 있는 박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는데 대한 일침인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더 나아가 "선출직 공직자든, 임명직 공직자든 임명권자는 국민"이라며 "'나는 임명직이니 임명권자에게만 잘 보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교만"이라고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우 수석도 강력 질타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거론, "두 사람 모두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자다. 나라가 온통 이 문제로 시끄럽다"며 "이 두 사람이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갖는다"고 두 사람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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