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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잡는 최첨단 초계기 투입…동북아 상공 일촉즉발

입력 2013-12-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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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 해군은 최첨단 초계기를 일본에 최초로 배치했습니다. 미·중·일 3국의 무력 시위로 동북아 상공이 상당히 긴장상태인데요.

이상복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잠수함 잡는 최첨단 초계기인 P-8A 포세이돈. 미 해군이 지난달 말 이 해상 초계기 2대를 미국 플로리다에서 일본 오키나와 기지로 이동시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잉 737 항공기를 개조해 첨단 레이더와 대잠수함 미사일을 갖춘 이 초계기가 미국 외 지역에 배치된 건 이번이 처음.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국해 경비에 투입됩니다.

미국은 올해 안에 4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입니다.

[로버트 워크/미 해군성 부장관 : (적국 함정에 대한) 대응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초계기 배치는 방공식별구역 논란 이전에 계획된 거라곤 하지만, 최근 동북아의 긴장과 맞물려 후폭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후 미·중·일 3국의 군용기들이 이 일대 상공에서 초근접 비행을 한 게 3차례나 된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보도했습니다

미·일 군용기와 중국 군용기 사이 거리가 1.852km로, 레이더 상에 한 점으로 겹칠 만큼 가까웠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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