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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간지 "중국 방공식별구역 설정, 시진핑이 결정"

입력 2013-12-01 19:18 수정 2013-12-01 20:39

아베 총리, 조 바이든 미 부통령과 회담…공동문서 채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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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조 바이든 미 부통령과 회담…공동문서 채택할 듯

[앵커]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 식별구역 선포 이후 미국과 중국이 연일 무력 시위를 하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국의 결정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최종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 최신호입니다. 최근 국제적 논란을 불러온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은 시진핑 주석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주주간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방부는 이미 몇 년 전 빨리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중국 지도부가 별다를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지난 8월 시진핑 주석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장기적으로 서태평양 제해권에 도전할 경우 공중지원을 받기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안보전략인식에 변화가 있다고 보고, 맞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매일 사전 통보 없이 중국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출격시키고 있고 일본은 신형 조기경보기를 도입해 센카쿠 열도 지역의 감시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는 3일 일본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을 갖고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철회 요구를 담은 공동문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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