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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 "민주 지방선거 야권재구성? 정면승부 하라"

입력 2014-01-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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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 논설위원이 6.4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에 '정면승부'를 주문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인권법과 야권 재구성을 언급한 가운데 같은 날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는 김 대표 기자회견의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민주당이 제일 못하는 부분이 북한 부분인데, 북한 내 인권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인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반면, 6.4 지방선거에서 야권 재구성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은 비판했다. 전영기 논설위원은 "선거는 유권자를 상대로한 자유시장인데 야권 재구성은 질서를 교란하는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기면 그냥 하고, 질 것 같으면 연합하겠다는 발상은 비겁한 정치다. 하면 안 된다"며 "또한 상대방인 '안철수 신당' 측에서는 할 의사도 없고, 명분도 없다. 실질적으로 이겨본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전영기 논설위원은 6.4 지방선거에 대해 "민주당은 인물의 힘이 있다. 박원순 시장, 경기지사 김진표, 원혜영 의원. 충남지사 안희정, 충북지사 이시종. 개인기가 출중한 사람들이 있다. 인물과 조직을 갖고 정면승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지더라도 앞으로 나가야 한다. 안철수라는 존재, 안철수 정치가 살려면 야권 분열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후보를 내야 다음 정치로 연결되는 여지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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