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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동지에서 적으로?…안철수·박원순, 등 돌리나

입력 2014-01-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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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단일화를 이끌어냈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시장, 이제는 정면 대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반드시 내겠다는 게 안철수 의원의 입장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9월 박원순 당시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합니다.

[박원순 변호사/2011년 9월/서울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 : 서울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 꿈을 함께 꾸고 함께 실천하는 새로운 역사의 물줄기에 함께 하지 않겠습니까.]

서울시장 출마가 거론되던 안철수 당시 서울대 교수는 박원순 후보 지지를 약속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끌어 내며 서로 끌어안았던 당시 박 변호사와 안 교수.

하지만 2년이 흐른 지금, 양보 없는 정면대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여연대 초창기 멤버인 장 교수는 참여연대를 이끌었던 박 시장과 막역한 사이.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안 의원이 장 교수에게 출마를 제안한 건 박 시장을 경쟁 대상으로 보는 것이란 해석입니다.

한편 장 교수는 제안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치할 생각은 없다"며 출마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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