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신년기자회견과 관련, 자신들의 새정치 요구에 화답했다며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낮 현안논평을 통해 "야당 대표의 고뇌가 담긴 기자회견으로 평가한다"면서 "소모적 비방과 막말을 마감시키고 고품격 고효율의 정치에 앞장서겠다는 등 정치개혁에 관한 의지를 밝힌 것은 그동안 새정추가 밝혀 온 새정치에 대해 화답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복지와 민생문제의 절실함을 얘기하고 우리 정치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평했다.
그는 또 "대선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관철,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등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및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철도 민영화, 의료영리화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취한 점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추는 오는 15일 추진위원을 추가 발표하고 21일에는 제주도에서 신당 창당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