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철도노조 최은철 사무처장 "이제는 국회가 나서야"

입력 2013-12-27 17: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최은철 사무처장 겸 대변인이 27일 "이제는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국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최 처장은 이날 정오께 철도 노조 해고자 1명과 함께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민주당사로 진입해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과정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민영화 반대 특위 등을 구성해 국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철도 파업이 장기화되고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분명한 입장과 결의를 보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정기국회 때 민주당이 국가교통위원회 철도소위원회 구성을 새누리당에 제안했으나 실패했다. 뼈아프게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 국회가 책임지지 못하면 파국을 면할 길 없다"며 "국회가 책임 있게 나서주길 요구하는 마음으로 민주당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서발 KTX 면허 발급 중단, 여야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 국회 소위 등 철돚노조와 시민사회, 대다수 국민의 요구가 하루속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철도 민영화 반대라는 국민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실질적 역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최 처장 등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민영화 반대, 파업 위한 전술" vs "합리적 의심" 수서발KTX 면허 발급 초읽기?…대전지법, 설립비용 인가 서승환 장관 "수서KTX 면허 발급 중단? 타협대상 아냐" 민주노총 "28일 국민과 함께 1차 총파업" 철도물류업계 "수출입 적자 가중…철도파업 즉각 중단" 촉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