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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효과'…클린턴, 트럼트에 지지율 역전 성공

입력 2016-07-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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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미국 대선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전당대회 효과로 열세였던 지지율을 뒤집었는데요. 곧바로 트럼프가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로 우뚝 선 힐러리 클린턴.

나흘 동안 이어진 드라마 같은 전당대회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함께하면 더 강하다는 구호 아래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자신합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함께 더 강해집시다.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봅시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이 나라를 위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갑시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폭적인 후원과 막판까지 경쟁했던 샌더스까지 끌어안으며 지지율 반등에도 성공했습니다.

전당대회 직후 여론 조사에서 클린턴은 41%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6%p 차로 따돌리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지지율 역전에 성공한 겁니다.

하지만 대선후보 수락연설 시청률 경쟁에선 트럼프가 여전히 우위를 보여 만만치 않은 싸움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트럼프는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클린턴에게 선전포고를 날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이제 난 글러브를 벗었습니다. 이걸 알아두세요. 나 트럼프는 더는 신사처럼 굴지 않을 겁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미대선. 본선경쟁 무대에 올라선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의 양보 없는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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