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지난 주말에도 사건·사고 소식이 꽤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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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밤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9일 자정을 조금 넘은 시간, 부산경찰청 112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사고가 났다, 제발 살려달라"는 다급한 여성의 목소리였는데요.
신고를 받은 3분 만에 도착한 곳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 톨게이트.
한 남성이 차량 위에 올라가 유리창을 깨고 있었습니다.
깨진 유리창 사이로 다리를 집어넣어 운전석에 앉아있던 여성에게 폭행도 가했습니다.
이 여성은 차 안에서 혼자 6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술에 만취한 이 남성, 톨게이트에서 요금표를 받기 위해 멈춘 여성의 차를 받은 후 적반하장격으로 되레 여성에게 폭력을 휘둘렀는데요.
경찰 조사에선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