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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시장 진정됐지만 불안 여전…외국인 매도세

입력 2016-06-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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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이렇게 오늘(29일) 새벽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우리 증시도 상승세를 오늘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오늘도 상승한다면 사흘째 상승세.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하지만 외국인들은 계속해서 우리 주식을 내다팔고 있고, 불확실성이라는 악재는 여전합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1%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전날보다 0.5% 오르며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1.7% 올랐습니다.

지난 금요일 30원 가까이 급등했던 환율은 달러당 11원 하락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은 건 추경 등 20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방안 때문입니다.

또 브렉시트가 국내 경제에 직접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거란 투자자들의 판단도 한몫 했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자금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팔아치운 주식 규모는 브렉시트 이후 계속 늘어나, 올들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조윤남/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길게 보면 시장 악재가 산재해 있고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하반기 내내 투자에 조심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 따라 금융시장 출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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