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2일 한·미 정상회담…'완전한 비핵화' 로드맵 최종 협의

입력 2018-05-05 20:11 수정 2018-05-05 20: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이후, 곧이어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한미 간 정상의 회담 날짜가 오는 22일로 정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되는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를 앞으로 어떻게 이룰 것인지 등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끝나면 다음은 북미 정상회담이죠. 한미 정상회담이 늦게 잡히면서, 북미 정상회담도 예상보다 뒤로 잡혔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제반 사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한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최종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도 미국에서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나 물밑 조율을 마쳤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남북정상회담 직후) 한·미 정상 간의 통화에서 한·미 정상이 공유한 여러 가지 내용들을 토대로 정상 차원에서의 공조와 협의를 더 강화해나가기로 협의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담 내용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을 논의할 남북미 3자 회동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주한미군 감축 등은 북미 회담 의제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할 전망입니다. 

한미 두 정상이 따로 만나는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4번째입니다.

관련기사

정의용 "볼턴과 북미회담 성공 방안 논의…한미정상 공조 강화" 한·미 정상, 22일 워싱턴서 만난다…"북·미 회담 준비 중점" 트럼프 "북·미 회담 날짜·장소 확정…주한미군 철수 의제 아냐" 한미-북미 정상회담 일정 확정…비핵화 놓고 '치열한 수싸움' 정의용 "주한미군 거론돼선 안돼…북미회담서도 거론 안될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