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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산기지 탄저균 조사" 요구 vs 미국 "터무니 없어"

입력 2015-06-13 13:36

미, 2005년에도 일본 기지에 탄저균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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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005년에도 일본 기지에 탄저균 보내

[앵커]

북한이 유엔에 한국 오산기지에 배달된 미국의 탄저균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공격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건데요. 미국은 대꾸할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오산 미 공군기지로 배송된 미군 탄저균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 탄저균이 북한을 겨냥한 것이고 치명적인 대량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 실제 전쟁에서 사용할 의도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에 대한 공격을 염두에 두고 오산 공군기지로 탄저균을 배송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북한 측은 이런 내용의 서한과 북한 국방위원회의 비난 성명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안보리 앞에 보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주장이 '반응할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제프 래스키/미국 국무부 공보국장 :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상황을 분명히 밝혔고, 다른 이야기들은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한편, 미 국방부가 2005년에도 일본 자마 미군 기지에 탄저균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살아 있는 탄저균이 배송된 곳은 미국 내 19개 주와 한국, 호주, 캐나다, 영국, 일본 등 5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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